[재롱잔치] 세상에서 내아이가 젤 이쁜 줄 알았습니다.
학부형으로써 처음 재롱잔치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딸아이가 동사무소의 시설을 빌려서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한다고 하더군요
제목도 연흥 작은 음악회... ^^
이 순진한 아빠는 정말 그냥 일반적인 행사인 줄 알았습니다 ㅜㅜ
알고보니 딸아이의 재롱잔치이더군요;;; [이런 무심한 아빠 같으니라고;;;]
암튼 올해 6살이 되는 세은양이 지난 밤에도 연습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해서
어떻게 잘 하려나 하고 은근히 걱정반 기대반 이랄까요??
장장 4시간에 걸린 행사를 보면서 그 시간이 길게 안느껴지고
이번 행사에 나온 아이들이 4~7세들인데 너무나 이쁘데요...
전 제아이가 커가는 모습에서 대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보니 전부 이쁘고 어쩜 그렇게 선생님 말씀도 잘 듣던지...
그리고 말 한참 안들을때인 저 개구쟁이들을 악단의 지휘자들처럼 지휘해서 행사를 이쁘게 꾸려가시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다시 보이는 하루가 되었네요 ㅎㅎㅎㅎ
잘 차려진 무대입니다 화사한게 이쁘죠?? ^^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이쁘신 원장님
정글북 스토리 시연중이네요 ^^
앗 드디어 세은양이 나왔네요 ^^ 5세반인 빨간반이랍니다.
가운데 우쭉 선 아이예요
리듬악기 연주중예요 ^^
공연중에도 연신 장난끼가 발동하는 모양예요
영어 동화도 시연하고... 우와 대단하죠 ㅎㅎㅎ
오카리나 연주도 하고
한떨기 꽃이 되서
나비들이 놀러 오기도 하고
바람도 불고 ㅎㅎ
지난 밤에 아빠한테 시연해준 행운의 네잎 클러버가 드디어 ㅎㅎㅎ
6세반 아이들은 좀더 난이도 있는 리듬악기 연주도 하고
곧 초등학교 갈 유치원 고학년들은 장고까지 ^^
이런 장난꾸러기들을 지휘하느라 바쁜 선생님들...
지난 한해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같이 합창하면서 이날의 생사를 마무리 합니다~~